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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정자역 맛집 - 분당 냉동삼겹살 파는곳, 볶음밥+계란후라이, 그때 그분위기가 추억돋는 일로집 리뷰

by 인포식신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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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역 맛집, 냉동 삼겹살 파는 곳에서 학원쌤과 조우하다! 

 

분당 정자역은 병원, 학원, 술집, 카페, 밥집, 소품점 등의 가게들과 대기업, 중소기업 등 오피스 건물 등이 몰려있어 늘 분주하면서도 여유있어 보이는 동네다. 

 

정자역에서 수학학원을 운영하는 친구가 모처럼만에 저녁시간을 함께 하자고 해 다녀온 정자역 맛집 일로집을 소개한다. 고3 수험생 원서 쓰는 것이 끝나서 어느정도 숨을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했다. 

 

정자역 우체국 앞건물 또는 동양파라곤 오피스텔 을 지나 푸르지오시티 중간에 있는 젤존타워 1층에 위치한 고깃집이다. 

 

한돈을 급냉해서 만들게 되는 냉동 삼겹살을 파는 곳이었다. 삼겹살과 함께 구워먹으면 좋을 모둠세트를 추천한다는 벽메뉴가 한켠에 붙어있다. 

 

대중 목욕탕에서 보던 화이트 타일로 내부벽을 꾸며놨다.

 

소주의 종류도 여러가지지만, 어렸을 때 흥행했던 술과 최근까지도 꾸준하게 사랑은 받는 것까지 장식해 놓았다. 추억돋는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포도봉봉과 오렌지 쌕쌕이, 보리맛콜라 맥콜도 판다. 어렸을때 좀 산다는 집 아이들이 먹고 다녔던 음료수였다. 지금은 음료수 종류가 워낙 많아서 옛날 이야기 하면 자칫 꼰대가 될 수 있음에 조심!! 

영하 50도에서 삼겹살을 냉동시킨다는 그거 먹으러 분당 정자역 냉동삼겹살 맛집 들어서는 순간 잠시 추억에 빠져서 뿜뿜했다. 

 

쟁반에 한가득 담겨져 반찬과 쌈이 차려졌다. 차려진 쟁반은 어렸을 적에 많이 불리던 오봉(?) 오븐(?).

 

파절이 나오고, 계란말이도 나오고, 무생채와 상추쌈도 나왔다. 조금 부족할까 싶어서 불판에 올려 더 구워먹으려고 모둠야채도 하나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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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하게 기계로 썰어 담아 내주는 정자역 맛집 냉동삼겹살 접시. 삼겹살을 후춧가루 뿌려놓은 간장물에 담궜다가 사각형 불판에 올리기도 했던 것이 순간 생각이 났다. 

 

꽈리꼬추와, 감자, 그리고 미나리 향은 냉동삼겹살과 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배가 터질때까지 어디한번 먹어보자 했습니다. 

 

내가 삼겹살을 먹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 파절이무침이다.

 

파절이가 나오는 집은 고기가 맛이 없더라고 행복함을 느낀다. 파절이만 있으면 설령 맛없는 고기라고 해도 맛이 절로나는 마니아다. 

 

입안 개운하게 만들어주면서 단맛이 올라오는 무생채. 흰쌀밥에 올려서만 먹어도 근사한 한끼가 되어주었던 게 생각났다. 

 

냉동삼겹살을 적당히 먹어준 다음, 그 후속은 계란후라이와 볶음밥 코스였다. 한사람 당 한개의 계란 후라이와 볶음밥은 그야 말로 근사한 저녁식사였다. 

 

분당 정자역 맛집 일로집의 메뉴는 급냉 삼겹살 외에도 벌찝 껍데기, 소막창이 대표적인 고기 메뉴였다.

 

식사로 곁들일 수 있는 메뉴는 순두부찌개, 된장찌개, 양푼이 쫄면, 볶음밥이 있는데, 양푼이 쫄면도 많이 먹는 듯 보였다. 

 

2명이 한테이블을 차지하면 대충 급냉 삼겹살 4인분에 볶음밥 2개와 계란후라이, 술 2병정도 마시면 7만원 조금 넘게 나오는 수준이었다. 내겐 가성비 나오는 정자역 맛집이었다. 

 

밥을 먹고 카페 가서 커피 마시려고 했는데, 급 떨어지는 체력 때문에 이녀석으로 각 1캔씩 후식으로 먹고 나왔다.

 

조금을 느끼할 수 있는 삼겹살은 파절이와 무생채가 잡아주고, 볶음밥으로 탄수화물을 보충해주고, 음료수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깊어가는 가을 분당 정자역 부근 맛집을 찾아 다시 조우하기로 했다.


* 가게 이름 : 일로집 

*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 16 젤존타워 1차 1F (정자동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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