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코다리조림 맛집, 돌산대교 부근 음식점 점심식사 해결 - 새우+홍합+갑오징어의 환상 조합

여수 코다리조림 맛집, 돌산대교 부근 음식점 점심식사 해결 - 새우+홍합+갑오징어의 환상 조합 

 

가장 가보고 싶었던 남도 여행.. 그 중에서도 여수 여행은 오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돌산대교를 건너기 전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들리게 된 음식점인데, 바다 내음 물씬 나는 가게 이름이 보였다. 마린보이~ 코다리~ 

 

평소 코다리를 좋아라 하지만, 흔하게 먹는 메뉴가 아니기에 여수 코다리조림으로 메뉴를 정하고 식당으로 입장했다. 

 

매스컴에도 나왔던 소문난 맛집 마린보이 입간판에 동태탕찜으로 소개된 곳인데, 이곳이 나온 것인지 아니면 다른 지점이 나온 것인지는 확인해보지 않았다. 

 

남도의 음식은 어딜가나 손맛이 좋기 때문에, 뒷골목 맛집 또는 여행객들이 가지 않는 허름한 식당까지도 푸짐하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곳 코다리1번가 여수 봉산점에는 코다리조림정식, 동태탕, 알탕, 코다리조림, 코다리 시래기조림, 코다리 갑오징어조림이 있고, 아구찜, 아구해물찜, 아구해물 갑오징어찜, 해물찜, 동태해물전골, 알/곤이찜, 갑오징어숙회 메뉴가 있다. 

 

우리 일행은 갑오징어가 들어간 코다리조림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나면 이렇게 반찬이 푸짐하게 차려져 나온다. 차림상을 놓는 순간 배가 더 고프기 시작했다.

 

그리고 참지 못하는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것을 간신히 참아야만 했다. 

 

코다리갑오징어조림에는 2인과 4인상 차림의 메뉴가 존재했다.

 

2만원 차이가 나지만, 여수여행을 줄기차게 했던 내 눈에는 양은 그보다 더 차이가 나는듯 보였다. 

 

코다리는 기본으로 들어가 있고, 새우와 홍합, 갑오징어가 들어있는 점심메뉴다.

 

여수는 관광지라서 밥값이 저렴하지는 않은 편이지만, 언제 또 올지 모르는 여수 점심이라 생각하고 주문했다. 

유튜브에서 갑오징어 낚시꾼들의 영상을 많이 봐서 갑오징어 모양새가 어떻게 되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오동통한 녀석인지 처음 알게 되었다. 

 

갑오징어의 식감을 따라올 자가 없는 황태자와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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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조림의 생선 살 역시 잘 건조가 되어 요리가 되었는지 식감이 좋았다.

 

너무 말랐거나 너무 불어 있다면 또 다른 식감을 보이게 되는 것이 바로 코다리조림 아니던가. 

 

사실 여수 여행을 하면서 맛집들이 즐비하기도 하다. 인터넷이나 핸드폰으로 여수맛집만 검색해봐도 줄줄~ 나온다.

 

하지만, 너무 비싼 횟집이나, 간장게장, 양념게장, 꼬막정식, 갈치조림, 생선구이, 고깃집 등등 내 여수 여행의 동선에 있는 곳을 찾기란 쉽지는 않다. 

 

미리 여수 유명한 식당을 찾아보고 가려고하면 대기하는 것도 일쑤기 때문에, 귀찮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오히려 여수 숨은 맛집 또는 여수 현지인 맛집을 찾아가 한적하게 식사를 하는 것도 노하우라면 노하우이기도 하다. 

 

푸짐한 코다리조림을 올려서 설정컷을 찍었다. 김과 콩나물 코다리조림의 조합인데, 그 위에 갑오징어와 홍합 그리고 새우를 올리면 정말 큼지막한 한 쌈을 맛깔지게 할 수 있다. 

 

여수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행복감이 밀려왔던 여수 코다리조림 맛집이었다. 식당 사장님? 직원? 분도 꽤나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던 곳이었다. 

 

참, 매주 일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방문 전 영업시간을 체크해 보는 것은 필수다. 주차장은 건물 앞에 마련되어 있다. 

 

부족한 밑반찬은 더 가져다 먹을 수 있게 셀프바를 만들어 놓았다.

 

여수는 일반 한식집을 가서도, 이곳 코다리조립집에서도 반찬과 음식맛은 한결같이 맛이 좋았기 때문에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이번 추운 겨울을 지내고, 내년 따스한 봄이 올 시기에 다시 남도 여행을 계획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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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점 상호 : 마린보이 코다리1번가 동태해물찜 봉산점 

* 음식점 주소 : 전남 여수시 대교로 49-2 (봉산동 2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