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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구미동 맛집 - 무지개마을 육개장 칼국수(면+밥)과 왕만두 맛있게 먹은곳 '이맹순 바지락칼국수' 후기

by 인포식신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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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구미동 맛집]  무지개마을 육개장 칼국수(면+밥)과 왕만두 맛있게 먹은곳 '이맹순 바지락칼국수' 후기 

 

오늘 새벽부터 아침까지 눈이 내려 출퇴근 하는 차량으로 아침 지각을 했다. 

 

게다가 추운 겨울이라서 아침 출근길의 마음은 더욱 초라해지는 느낌이었다.

 

문득 새벽 4시에 열린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을 상대로 벌인 16강전에서 우리나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4대 1로 패배를 한 이유로 마음은 유쾌하지 않다. 

 

추운 날, 근처 약속이 있어 해결한 후 찾게된 분당 구미동 무지개마을 사거리에 있는 한 음식점을 찾았다. 겨울에는 뜨끈한 한 그릇의 메뉴가 생각났다. 

 

이맹순 바지락 칼국수라는 곳이다. 오성프라자라 2층에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무작정 계단을 통해 올라갔다. 

 

이맹순 바지락칼국수 음식점의 입구는 해바라기 장식으로 해놓았고, 바지락 칼국수라는 세로 간판 아래 메뉴가 적어 놓아 그곳이 입구라는 것을 알게 해줬다. 

 

생각보다 매장 안은 넓었다. 벽면에는 육개장과 나물비빔밥, 완자 떡만두국이라는 메뉴가 건물 기둥에 적혀있다. 

 

바지락이 우리 몸에 어디에 좋은지를 설명해주는 포스터도 붙여놓았다. 

 

바지락이라는 조개류는 칼슙과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는 내용으로 간장 보호, 빈혈 예방, 성인병 예방, 소화 촉진이라는 기능을 한다고 적혀있다. 

 

주방 옆에 보이는 카운터 모습이다. 모은 음식은 신선한 재료를 엄선해 직접 요리한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추가반찬은 셀프다. 

실제로 겉절이로 나온 김치반찬은 칼국수 전문점답게 맛이 아주 훌륭했다. 칼국수집은 배추김치 맛이 아니던가. 역시 이곳은 분당 구미동 숨은 맛집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분당 구미동 사거리는 은행과 병원, 그리고 마트와 상점 등이 몰려있는 동네상권이다.

 

구미동 무지개 사거리에는 오래된 숨은 맛집의 식당들이 곳곳에 보였으며, 점심시간이면 이곳에서 해결하고 가려는 사람들이 음식점 테이블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혼밥하는 사람부터 두명, 세명 등 제각각 주문하는 메뉴도 자기 입맛에 맞는 것으로 주문하는 듯 보였다. 

 

이맹순 바지락 칼국수집의 4인 테이블은 모두 파티션이 설치되어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안성맞춤의 공간을 가지고 있는 식당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혼밥을 해도 프라이빗한 음석점인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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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육칼과 손왕만두 4개를 점심식사 메뉴로 주문했다. 분당 구미동 맛집 이곳의 메뉴는 복잡하지 않았다. 

 

바지락칼국수, 손왕만두 6개와 4개, 육개장, 육개장칼국수, 육칼(면과 밥 포함), 떡완자만두국(밥포함), 떡국, 바지락죽, 냉콩국수 메뉴가 있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되고, 김치를 직접 담가서 파는 모양인지 김치판매는 싯가라고 적혀있었다. 

 

옥수수 죽이 나온다. 살짝 후추를 뿌려 먹으니 옛날 돈까스를 먹는 추억이 순간 돋아났다.

몇가지 반찬이 나오는데 겉절이가 포함되어 있다. 배추 겉절이는 간이 알맞아 정말 맛이 좋았다. 맵지 않고 감칠맛이 풍부해 바지락 칼국수와 곁들이는 데에는 분명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다.  

 

무 장아찌와 양배추 초무침도 나온다. 상큼한 맛이다. 왕만두에 찍어 먹게 되는 간장도 함께 차려져 나온다. 

 

양념간장은 아마도 바지락 칼국수에 가미해서 먹는 소스였던 것 같다. 그날 우리는 면과 밥이 함께 제공되는 육칼을 먹었기 때문에 이 간장의 맛은 맛보지 않았다. 

 

왕만두는 직접 손수 만들어 내는 듯 보였다. 한 입에 먹어 보려했다.

 

하지만, 커서 한입이 아니라 두입으로 나뉘어 먹어야했다. 속은 꽉차 있었으며, 간장을 살짝 뿌려서 육칼이 나오기 전에 한입 베어 물었다. 

 

칼국수 면은 따뜻하게 육개장과 함께 차려진다. 육개장 육수의 색깔은 다소 맑아보이면서 빨간 색을 띠고 있었다.

 

소고기는 정성을 다해 한땀한땀 찢었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정성스럽게 담아낸 모습이었다. 

 

어렸을 적 엄마가 끓여주던 그런 육개장과 비슷한 맛을 가지고 있던 분당 구미동 맛집이었다.

 

육개장에 넣을 소고기를 갓 건져내 뜨거운데도 불구하고 소고기 찢어 엄마의 일손을 도와주려 했던 것이 뇌리를 스쳐가기도 했다. 

 

육개장이 나오면 먼저 면을 넣고 잘 저어 면을 먹은 후, 바로 공기밥을 넣어 먹었다.

 

이맹순 바지락 칼국수집에서 육개장을 먹는 방식이나 순서는 중요하지 않았다. 면과 밥을 한꺼번에 넣어 먹어도 엄마의 손맛을 한층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 음식점 이름 : 이맹순 생 바지락 칼국수 

* 음식점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금로 38 오성프라자 2층 (구미동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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