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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야탑역 횟집 - 방어 우럭 도다리 모둠회로 연말모임 1차를 즐기다

by 인포식신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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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역 횟집 - 방어 우럭 도다리 모둠회로 연말모임 1차를 즐기다 

 

몇일 동안 영하 날씨를 보여서 움직이기 싫어졌다. 그러나, 일기예보를 미리 파악해서 더 추워지기 전에 모이자며 날짜 조율이 이루어졌다.

 

센스쟁이 총무님이 송년회 겸 연말모임으로 자리잡은 분당 야탑역에 있는 횟집 황금어장이라는 곳에서 뭉쳤다. 

 

날씨가 추워지면 곧 방어철이라는 것을 알기에 횟집 어느 곳이나 겨울철 대방어라는 문구를 흔하게 보게 된다. 

 

야탑역 횟집 이곳 역시 겨울 제철 생선인 방어를 대표적인 횟감으로 내놓고 있었다. 

 

모둠회를 주문했고, 스끼다리도 푸짐하게 차려져 나왔다. 

 

겨울 제철 생선을 가지고 모둠회 메뉴를 차려내기 때문에 방어, 우럭, 그리고 도다리가 골고루 나왔다. 

 

오래 전일이지만, 방어가 제철이라며 몇일 동안 질리게 먹은 적이 있다. 다소 기름기가 있어서 처음 먹기에는 무척 고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계속 먹다보면 느끼함이 올라오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다른 생선회를 함께 곁들이는 것이 좋다는 편견이 생겼다. 촌놈소리 듣기에는 딱인 셈이다. 

 

일년에 몇번 가는 야탑역 횟집 황금어장은 여름에는 해산물 가득한 모둠 물회가 맛는 편이다.

 

또, 겨울에는 방어 먹으려고 월말이면 회식하는 사람들이 함께 몰려 나름 북적거리는 야탑역 맛집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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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것은 어찌보면 미역국이 아니었나 싶다. 

 

끓이면 끓일수록 더 깊은 맛이 우러나는 미역국은 횟감이 아니면 공깃밥을 말아먹고 싶은 충동을 불러 일으키는 것 중 하나였다. 

탱탱한 식감의 방어와 입안에서 단맛을 자아내는 우럭은 뭐니뭐니해도 겨울에 먹는 맛이 더 좋은 느낌이다. 

 

조개구이를 먹을까, 새우구이를 먹을까, 갑오징어를 먹을까 연말회식장소로 횟집을 찾는 사람이라면, 야탑역 횟집 황금어장도 괜찮은 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철 생선으로 구성된 조합 메뉴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생굴, 튀김과 새우초밥, 멍게, 미역국 등 여러 스끼다시가 나온다. 어떤 친구는 횟감보다는 스끼다시 많이 나오는 곳으로 가자고도 하고 등등.

 

입맛이 다들 제각각이다 보니 회식장소를 잡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서 연말이면 총무에게 무조건 칭찬하는 자리를 따로 마련하는 모임이기도 하다. 

 

물가가 많이 올라서 음식가격도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동안 냈던 회비는 이런 연말모임 자리를 위해 마련하는 것이니 내년 봄을 기약하면서 맛있게 먹고 나와 주변에 있는 당구장으로 이동했다.

 

내년 키워드는 만 나이로 살게 되는 해라서 모두들 기뻐했던 것이 생각난다. 숫자에 불과한 나이!! 


* 음식점 상호 : 황금어장

* 음식점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장미로92번길 4-3 (야탑동 3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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