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맛집 진성삼계탕, 인삼주 한잔부터 털어넣고 시작!

"성남사람들은 다 안다는 성남맛집 진성삼계탕. 
삼계탕 종류도 많고, 인삼주 한잔도 곁들일 수 있는 곳 " 

 

초복, 중복이 지나고 이번 주말이면 말복이 다고 옵니다. 삼복 더위가 지나가면 하늘이 높아지고, 여름 휴가 시즌이 끝나며, 하늘은 드높아지는 가을이 찾아오게 됩니다. 

 

중복 때 먹는 보양식 대표 메뉴, 바로 삼계탕입니다. 성남에서 두번째 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의 삼계탕 맛집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성남 맛집 진성삼계탕에서 황기삼계탕을 먹었습니다. 삼계탕 종류는 몇개 있지만, 이곳에서는 삼계탕이라 하면 황기삼계탕을 기본 메뉴로 주문이 들어갑니다. 

 

달력을 보니 올해 추석은 9월 초순경에 잡혀있습니다. 그러나 때아닌 늦장마로 인해 집중호우가 수도권 충청 전라도를 괴롭히고 있어서 걱정되는 요즘을 보내고 있습니다. 

 

진성삼계탕의 내부는 좌식 테이블과 입식 테이블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털썩 주저 앉아 삼계탕을 먹을 수도 있고, 조금만 앉아 있어서 다리에 쥐가 난다 하는 분은 입식 테이블을 이용하면 좋은데, 초복 중복 말복 때는 원하는 테이블의 타입에 앉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날은 성남 삼계탕 맛집들이 모두 만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남 맛집 진성삼계탕 입구에는 인삼주를 담가 놓은 큰 유리병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모던한 인테리어는 아니고, 어렸을 때 자주갔던 삼촌네집? 할아버지집 같은 분위기가 살짝 기억되는 느낌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친숙한 느낌이랄까? 이 때문에 편하게 삼계탕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마늘, 깍두기, 풋고추 등 반찬도 제법 푸짐하게 차려지는 성남 삼계탕맛집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보글보글 끓어대는 뚝배기에 가득 채워서 나오는 한마리의 닭은 개인 취향대로 다리 또는 몸통 또는 삼계탕 국물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삼계닭은 부들부들 부드러웠으며, 푸욱 고아내 온 국물은 그윽했던 기억이 납니다. 

 

성남맛집 진성삼계탕의 메뉴표입니다. 삼계탕의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황기삼계탕, 한방삼계탕, 동충하초삼계탕, 용삼계탕, 전복삼계탕, 닭곰탕, 닭육개장, 추어탕, 전복추어탕, 그리고 닭한마리칼국수, 닭볶음탕이 있습니다.

 

복날에는 오직 삼계탕만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고 벽메뉴판 오른쪽 아래에 주문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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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시고 복날 가기에는 대기를 해야 적당하지 않을 수 있고, 복날이 아닌 주말이나 평일 즈음해서 모시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성남종합시장 맛집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진성삼계탕은 성남종합시장 부근 신흥역 3번출구로 나와 KB국민은행 뒷골목에 있습니다.

 

백년가게(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우수한 성장가능성에 대해 평가받고 공식 인증받은 점포를 말함)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1983년도부터 성남맛집의 맥을 이어오는 곳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연도를 계산해 보니 올해 40년이나 되었습니다. 이정도면 성남 찐 맛집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