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오리역 맛집, 홍어삼합 파는 곳 하루에 한번은 방문기
비가 오면 생각난다고 그곳이 생각난다고 합니다! 어디가? 무슨 음식이? 빈대떡? 삼합? 치킨? 갈비? 막걸리?
퇴근하는 길에 한잔하고 집에 들어가자고 사무실에 차를 세워놓고 분당 오리역으로 오라고 합니다!
"휴가 복귀한거냐?"
"응!! 그래 보자~!!"
분당 오리역에는 비가 오면 늘 붐비는 쪽갈비집과 빈대떡집(전집), 그리고 홍어집 등 1층 세종그랑시아 건물에 자리 잡은 맛집들이 몇개 있어요. 이따금 가는 곳이지만, 즐겨하지 않는 메뉴들이라서 불러주면 가고, 안불러주면 안가는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오리역 세종그랑시아 1동과 2동 사이에는 포차집도 있어요. 젊음과 낭만을 누리는 세대들의 오리역 숨은 맛집이라고도 부릅니다.
분당 홍어삼합집은 그 1동과 2동 사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은 아담한(?) 사이즈의 음식점이지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막걸리와 홍어삼합을 즐기려는 마니아로 붐비는 분당 오리역 맛집입니다.
홍어 삼합 메뉴가 나왔습니다. 쪽파와 마늘, 김치, 쌈장과 초장, 그리고 배추쌈, 새우젓 등등
나오자마자 코가 뻥뚫릴듯한 내음이 주변을 감싸고, 쌈없이 홍어를 1타로 초장을 찍어 먹었습니다. 이 알싸한 맛, 그리고 형용할 수 없는 식감. 분당 오리역 맛집 이곳은 이 알싸함을 즐기기 위해 오는 마니아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제대로된 홍어 삼합을 즐기기 위해서는 김치와, 보쌈, 그리고 홍어를 함께 입안으로 털어넣는 것을 말합니다. 한번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많지만, 이미 홍어삼합을 한번이라도 먹어본 사람은 이곳을 절대 잊지 못하는... 또 찾게 되는 그런 분당 오리역 맛집 중 하나가 됩니다.
홍어삼합 큰녀석을 주문하면 여러가지 메뉴가 나옵니다. 3~4명이 충분할 정도의 양이라서 술만 추가해서 먹으면 더 추가로 주문할 것도 딱히 없는 가성비 좋은 오리역 맛집이기도 합니다.
하루에 한번은 이집은 보쌈, 홍어삼합, 홍어회, 홍어전 이렇게 주 메뉴가 있고, 고기가 부족하다 싶으면 별로 추가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부추전과 칼국수도 있는데, 술자리 2차로 또 이동한다면 안주 먹어야 하는 배는 남겨놓고 주문하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홍어삼합과 부처전은 대체도 맛이 좋은 편입니다. 특히 부추전은 홍어삼합과 결을 달리하는 향긋한 부추향이 으뜸이었습니다.
오랫만에 부름을 받고 모이게 된 오리역 홍어삼합집 하루에한번은... 이곳의 가격도 조금 오른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 홍어삼합가격이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음식 메뉴가 조금 인상된 느낌.
이날 분당 오리역 맛집에서 홍어를 먹었던 계산은 친구가 했습니다. 기분 좋게 먹고 2차로는 당구장 행~ 게임해서 진 사람이 생맥주를 사는 것으로!! 제가 또 이겼습니다!! 그래도 또 거하게 얻어 먹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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