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 맛집 - 주문진 생선구이 맛집 오징어볶음 + 대구지리 아침식사 추천 현지인 유명한 식당 - 강릉여행

[강릉 주문진 맛집] 주문진 생선구이 맛집 오징어볶음 + 대구지리 아침식사 추천 현지인 유명한 식당 - 강릉여행 

 

월차를 내고 일요일 출발해 강릉 주문진으로 여행을 떠났다. 강원도 여행 일정은 2박 3일. 

 

무더웠던 여름 성수기가 끝나고, 태풍도 지나가 맑디맑은 가을 하늘은 점점 동해안 바닷가가 가까워질수록 파란색 하늘로 바뀌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었던 동해바다가 앞에 그려지면서 강릉 주문진 여행은 시작됐다. 

 

주문진 시내 위치

점심을 먹기 위해서 찾아간 강릉 주문진 시내에 위치한 생선구이 맛집이다.

 

강원도 명주군 시절부터 오징어순대와 생선구이로 시작했다는 주문진 생선구이 맛집의 경력은 어림잡아 30여년이 넘었다고 했다. 그야말로 오래된 주문진 현지인 맛집이었다. 

 

2022년 어느 초겨울 업데이트 - 주문진 내 거의 모든 한식집은 9시에서 10시면 문을 닫는다. 문을 닫기 위해서는 라스트오더가 통상 1시간 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늦은 저녁과 술을 함께 먹기 위한 식당이 흔하지 않다.

때문에 이곳저곳을 찾아보기 일쑤지만, 주문진 원영생선구이를 지나가던 지인이 원영생선구이가 밤 11시까지 운영을 한다고 말해줬다.

주문진 생선구이집에서 저녁 식사와 함께 술 자리가 가능해졌다. 또 저녁을 먹고 가성비 좋은 메뉴를 안주삼아 밤까지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 길목 좋은 곳에 생겨난 것이다. 

 

모던한 분위기 식당 

건물은 현대식으로 지어져 그때 그자리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강릉 주문진 원영생선구이 음식점의 건물외관도 깨끗했다.

 

또한 외관 못지않게 실내 내부도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어 식사를 하러 들어서는 순간 기분까지 좋았으며, 강릉여행 중 만난  한식 음식점 중 몇 안되는 깔끔한 맛집이었다. 

 

기본반찬 외에 추가적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반찬은 셀프라고 적어 놓았다. 이곳 역시 음식물 줄이는 캠페인이라는 제목으로 밑반찬을 포함한 모든 식재료를 재사용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었다.

 

강릉 주문진 역시 관광지인만큼 개인적으로 먹지 않을 것 같은 반찬은 미리 빼달라고 하면 음식물 줄이기에 동참하는 것이라는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강릉 주문진 맛집 원영생선구이의 메뉴는 복잡하지 않게 종류도 많은 편은 아니었다.

 

원영생선구이 메뉴들

주문진 현지인 맛집답게 생선구이 정식, 오징어볶음, 삼숙이찌개, 대구지리, 도루묵찌개, 복지리, 물곰찌개, 물가자미조림, 열갱이조림, 회무침 메뉴가 있다. 메뉴판이 비교적 단촐한 느낌이어서 편했다. 

 

또, 구이용 생선과 조림용 생선, 명란젓, 가자미식혜, 가리비젓갈을 포장해 팔고 있었고, 펜션 숙소에서 점심식사로 먹으려고 포장하러 온 사람들도 몇몇 드나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원영생선구이에서 내놓는 반찬은 그때그때 달라지는 편이라 했다.

 

소량으로 담아내는 반찬들이 조금은 인상깊었다. 처음부터 많이 담겨져 나오는 반찬보다 조금 담겨져 나오는 반찬이 더 시각적으로 더 궁금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주문진 아침식사 맛집

주문진 원영생선구이는 아침식사가 가능한 곳이었다.

 

오전 7시부터 문을 열고, 저녁 8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저녁을 먹기 위해서는 라스트 오더시간인 저녁 7시까지는 도착해야 한다. 

 

주문진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한다면 주문진 수산시장까지는 도보로 충분히 이동이 가능하다. 햇살이 좋아 하늘과 바람, 그리고 바다향기와 파도소리를 보고 듣는 것 자체가 힐링여행인 셈이다. 

 

마늘 장아찌가 맛이 좋아서 한번더 가져다 먹었다. 홀이 바쁘지 않다면, 살짝 사장님한테 반찬을 더 달라고 해도 될 듯 싶다. 

 

추가해 먹는 오징어볶음

주문진 생선구이 맛집 원영생선구이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가 바로 오징어볶음이었다.

 

달달하면서도 조금은 알싸한 매콤한 맛을 가지고 있던 오징어볶음은 젊은 친구들이 많이 주문하는 편이라고 했다. 볶음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오징어 볶음을 밥 위에 올려 비벼먹을 정도였다. 

 

오징어볶음만 추가를 해서 주문할 수도 있는 메뉴였다. 오랜만에 온 강릉여행은 아낌없이 먹고 마시는 것에 쓰는 것이 중요했기에 먹어보고 싶은 것을 몽땅 시켰다.

 

2인이 골고루 주문진 오징어볶음과 생선구이, 그리고 대구지리탕을 먹는 방법은 메뉴판에 설명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처음 식사주문 시 사장님한테 물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어보면 하나하나 친절하게 주문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뜨거운 가을 햇볕 아래 있다가 와서 그런지 시원한 김치가 맛이 좋았다. 김치의 사각거림과 오징어볶음의 달달함과 매콤함으로 벌써 공깃밥 한그릇이 금새 사라져 버렸다. 

 

깔끔한 맛의 표준, 대구지리탕

대구지리탕이 한켠에 준비된다. 뽀얀 대구생선살과 큼지막한 대가리가 담겨져 있던 대구지리는 생대구를 사용해 도심 속에서 먹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평소 흔하게 먹던 뽀얀 동태탕 맛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큰 오산이었던 것이다. 

 

푸짐하게 들어있는 무와 파, 양파와 채소들이 뽀얀 생대구살과 잘 어울어져 깊은 맛이 났다.

 

전날 저녁 술을 먹은 사람이라면 아침에는 꼭 숙취를 날려주는 대구지리를 추천하고 싶다.

 

뜨거운 국물이지만, 개운하면서 시원하게 목을 타고 내려가는  것이 숙취를 한방에 날리는 묘약같은 메뉴였다. 

 

통으로 나오는 생선구이

생선구이가 나왔다. 생선을 통으로 구워서 나온다. 토막으로 나오지 않아서 주문진 생선구이 맛집에 와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줬다.

 

생선은 고등어, 임연수, 열기가 나온다. 갓 나온 생선은 뜨겁기도 하지만, 흐르는 생선육즙을 볼 수 있어서 흐뭇하기까지 했다. 

 

강릉 관광지가 최근 많이 생겨났지만, 주문진 음식점 중에서 두명이 방문해 골고루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식당 원영생선구리집을 주문진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주문진 읍내를 들어서니 온통 대게, 홍게를 취급하는 곳이 횟집보다 많아 보이기도 했다. 주문진 관광지 역시 세대의 흐름에 맞춰 먹거리도 변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강릉에서 주문진으로 올라가는 해안도로는 너무 예쁜 해변들에는 맛집들도 많고, 커피공장이라는 곳도 많이 생겨난 것을 볼 수 있었다.

 

주문진 가는길 주변 카페거리

우선 주문진 안목해변 카페거리로부터 시작해 송정해변, 강문해변, 경포대해수욕장, 사근진해변, 순개울해변, 순긋해변, 순포해변, 사천해변, 사천진해수욕장, 진리해변, 하평해변, 연곡해변, 영진해변을 따라 올라가는 해안가 도로에는 펜션과 민박, 카페와 횟집, 서핑 다이브샵들이 즐비했고, 동해안 바다를 보면서 즐기는 최상의 드라이브 코스였다. 

 

주문진 소돌해변(소돌포구)에는 아들바위공원이라는 것이 있는데, 옛날 노부부가 백일기도를 해 아들을 낳았다는 이야기를 갖고 있는 곳으로, 2세를 계획하는 부부라면 지나치면 아까울 장소이기도 하다. 

 

뽀얀 속살을 들어낸 대구지리탕의 생선살은 부드러워 입안에 넣는 순간 녹아버렸다. 2인 상에는 대구리지 작은 사이즈를 주문하면 알맞다. 

 

주문진 가볼만한 곳(관광지)

강릉 주문진 관광하기 좋은 곳에는 주문진수산시장(좌판시장), BTS 버스정류장, 소돌해변 쪽에 있는 주문진등대, 주문진항, 주문진유람선 등이 있다.

 

산책 삼아서 오르기 좋았던 주문진 등대, 꼭 사진으로 담아가야했던 BTS 버스정류장, 시원한 파도를 가르며 뽕짝음악이 한가득 흘러나왔던 주문진 유람선 등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주문진읍에 머물면서 여유있게 맛집도 다니고 관광지도 다니는 힐링 시간을 보냈다. 

 

주문진 관광유람선 예매, 찾아가는길, 시간표, 가격정보, 주간 및 야간 불꽃음악크루즈 할인정보, 출항시간, 예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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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 이름 : 원영생선구이 

* 네비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3길 24 (주문진 교향리 120-17)

* 주차 : 가게 앞 도로 건너편 무료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