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칼국수 맛집 어디?
횟집들 즐비한 오이도 드라이브, 오이도항, 빨강등대 산책, 저녁식사로 추석연휴 즐기기
추석연휴 부침전, 잡채, 송편 등 평소 먹는 음식보다는 기름진 것들을 먹었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커피도 마시고,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찾아간 오이도.
추석 연휴라서 귀성길에서 돌아오는 귀성객과 도심에서 명절을 보내고 외출을 나온 사람들로 오이도 가는 길은 평소보다는 조금 한산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이도를 지나 제부도를 가는 드라이브 코스는 평소와 다름없는 교통량을 보여줬지만, 추석 연휴를 맞아 부모님을 모시고 또는 가족단위로 외출을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 이동하는 차량만 많았을 뿐, 실제 차에서 내려 오이도를 산책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아 한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추석 당일 점심 이후의 오이도 제방길의 모습은 이렇게 여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제방 아래 마련되어 있는 오이도 주차장은 여유가 있는 편이었고,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오이도 맛집 횟집 등의 음식점들은 당일도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왕새우, 조개구이, 물회, 회세트, 칼국수 등 다양한 메뉴를 횟집에서 맛 볼 수 있습니다. 평소라면 회세트나 조개구이를 먹을 수도 있지만, 추석연휴를 보내는 동안 기름진 입맛을 평상시처럼 되돌리기 위해서 칼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오이도 드라이브, 오이도항, 부둣가부터 제방 산책까지 시원한 바람은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휴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비교적 이른 저녁시간인데, 오이도를 찾아 저녁을 먹으려고 도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을때즈음, 개운한 칼국수를 맛보기 위해 오이도 횟집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이도 맛집 검색하면 무수히 많은 횟집들이 나오는데 이곳 오이도의 음식점들은 모두 친절하고, 맛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이도에 자주 가는 분이라면 단골집이 있을 것이고, 이따금 가는 분이라면, 오이도 맛집의 메뉴 가격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서 회세트나 조개구이, 새우소금구이, 바지락칼국수 등 메뉴를 꼭 비교하지 않아도 될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오이도 조개구이를 파는 곳은 대부분 무한리필되는 곳이었습니다. 무한리필의 매력에 빠져보고도 싶었지만, 그날은 참아야 했습니다.
바지락 칼국수가 올라왔습니다. 면을 좋아하는 식구들 모두가 반기는 메뉴였습니다. 칼국수의 맛을 배가시키게 되는 배추김치도 맛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오이도 칼국수 맛집은 따로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횟집에서 모두 칼국수 메뉴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이도 모든 횟집이 칼국수 맛집이었습니다.
바지락 칼국수는 개운하고, 끓이면 끓일수록 더 깊은 맛이 났습니다. 오이도 칼국수 가격은 아직 착한 수준(7,000원)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칼국수만 달랑 놓이니 조금 허전하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새우튀김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구름낀 하늘 때문에 서해안 오이도의 아름다운 석양을 보지는 않았지만, 시원한 기온, 살랑거리는 바람, 그리고 북적거리지 않은 여유감 때문에 오이도 드라이브는 가히 환상적이었습니다.
* 가게 이름 : 낭만조개 (오이도항 선착장 빨강등대 도로 건너편)
* 네비 주소 : 경기 시흥시 오이도로 179-1 (정왕동 2006-21)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대원동 맛집 - 성남 돼지갈비 맛집 칼집 있어서 더 맛있던 청와대숯불갈비 (0) | 2022.09.15 |
---|---|
분당 야탑동 맛집 해물탕 해물찜 푸짐하고 고급스러운 갯마을에서 가을을 맛보다 (0) | 2022.09.13 |
영종도 맛집 생선구이 맛있는 집밥구어선생, 을왕리 해수욕장 가는 길에 저녁식사 가성비 나오는 곳 (0) | 2022.09.06 |
새우볶음밥 VS 게살볶음밥 메뉴 중 어떤 것을 드시겠습니까? 그대의 선택은? (0) | 2022.09.04 |
성남 신흥역 롯데시네마 김밥집 저녁메뉴가 백화점 수준... 입맛대로 골라골라~ (0) | 2022.09.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