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대게 맛집 포장배달 저렴하게 가능한 총각수산

봄바람이 불어서 바닷가로 산으로 떠나고 싶어지는 요즘. 

 

오산 도심에서 수산시장에서 구매하는 싯가 그대로 대게를 즐길 수 있는 오산IC 부근에 있는 횟집 총각수산이라는 곳입니다. 

 

봄은 왔는데 때아닌 눈이 내려서 기분이 이상했던 하루. 강원도와 경북 울진 산불이 났을때 진작에 눈이 많이 내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산 총각수산 입구에 있는 수조에는 대게가 가득가득 차있습니다. 전부 몇마리나 될까라고 생각할 여지도 없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것을 보고, 대게철은 철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입맛을 다시게 하는 침샘이 오산대게맛집 입구 들어서면서부터 터지는데 꾸욱 참아 냈습니다. 

 

오산 대게 맛집 이곳의 내부 홀에는 원형테이블이 있고, 다른 홀에는 사각테이블이 인원수에 맞춰서 다양하게 있습니다. 내일 월요일부터는 6인에서 8인으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조정되는데, 3차 접종을 완료한 일행이라면, 안전한 모임자리가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대게찜이 들어오자마자 뚜껑을 열기에 바빠집니다. 다리과 집게, 뚜겅을 열고 내장을 소스삼아 찍어먹었습니다. 대게찜이 들어서는 순간 코끝으로 전해지는 바다 내음에 어쩔줄 몰라했던, 환장했던 내자신을 회상하게 만듭니다. 

 

대게 속살이 아주 꽉찼습니다. 맛은 환상적입니다. 먹지 않고서는 이맛을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대게 먹으러 밀리는 고속도로를 타고 힘들게 바닷가를 가지 않아도 오산 도심에서 이렇게 즐길 수 있다니 너무 좋았습니다. 

가락시장에서 가끔 해산물을 공수해다가 집에서 해먹기도 하지만, 설거지를 해야한다는 불편함이 있다고 하면 저는 무조건 외식 강추합니다.  

 

몇가지 함께 차려지는 반찬들도 남김없이 모두 싹 비우고 왔습니다. 오산 대게 횟집 찾는다면, 오산 IC 부근 가보세요. 음식점 앞이 전부 넓은 주차장이라서 시원시원했습니다. 

 

총각수산 식당 안에서 먹는 것과 똑같이 대게 역시 오산 전지역 포장배달이 된다고 했습니다. 시간 되면 포장주문 해놓고 시간 맞춰서 찾아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