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 중상자 3명, 총 14명 부상자 발생 영상, 분당 정자교 붕괴 악몽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로 14명 부상자 발생 + 영상

6월 8일 목요일 아침 출근시간, 8시 20분 경 수인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분당 수내역 2번출구 한국잡월드 상향 방향의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했다는 것인데, 어찌 또, 이러한 일이 벌어졌을까. 

 

수내역에는 많은 상가, 회사, 쇼핑센터가 있습니다. 아침 출근시간대라서 출근하는 직장인이 많았을 것이며, 매장 오픈하러 출근하는 분들로 붐비는 롯데백화점 분당점이 있는 곳이 수내역입니다. 

 

에스컬레이터 상향으로 올라가는 행인들은 갑자기 내리막 방향으로 치솟아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때문에 버틸 시간도 없이 무게 중심이 무너져 쓰러졌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공포에 질린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이용객의 비명을 들을 수 있으며, 아수라장이 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최근 수인분당선에 있는 에스컬레이터가 노후되고, 쉽게 고장을 일으켜서 에스컬레이터 보수팀이 자주 통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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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6월 들어서 분당선 역 출입구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들은 긴급 작업으로 통제되는 것이 많이 불편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제발, 지하철 이용객이 없는 새벽시간 대를 이용해 에스컬레이터 보수 정비 작업을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에스컬레이터 작동 시험 후 운행을 재개하고 이상이 없을 때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이용 개방을 해야 합니다. 

 

분당소방서는 이번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로 총 14명의 부상자(중상 3명, 경상 11명)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남자 2명, 여자 12명으로 이중 중상자는 국군수도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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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부상자들도 인근에 있는 분당제생병원 3명, 성남윌병원 2명, 분당서울대병원 2명, 성남중앙병원 2명 등이 긴급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부상이 경미하다고 생각된 행인 2명은 자차를 이용해 이동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다행스럽게도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부상자에 대한 충분한 치료 지원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일어났는지 빠른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며, 관련 책임자에 대한 처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오래전, 판교 환풍구 사고가 생각나고, 정자교 붕괴 사건도 생각나며, 이번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건이 또 발생했는데, 안전 불감증이 또 되살아 나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