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미치게 열받는데 맛있게 맵네!! 하고 먹고 온 곳입니다. 미금역 맛집 대갈쭈꾸미라는 곳입니다.
식당 영업시간 제한이 풀려서 다시 모여보자라는 약속들이 생깁니다. 분당 미금역 먹자골목에서서 그나마 오래된 맛집 중 하나인 곳이 대갈쭈꾸미입니다.
여전히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 곳 중에 하나지만, 중년의 사람들도 제법 보이는 곳입니다. 어쩌면,,,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려고 오가는 분들이 아니실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해산물은 뭐든 살안찝니다! 탄수화물이 살찌게 만드는 주 성분아니겠습니까!
주꾸미와 새우가 들어간 일명 쭈새를 주문했습니다. 지글지글 철판 올리자마자 매콤함이 코끝에 찡하게 강타하는 순간이 옵니다. 그 매콤함을 격하게 반겨주었습니다.
철판이라서 기다릴 필요도 없이 먹어주면 됩니다. 입안이 매울 수 있기 때문에 계란찜도 함께 먹어줄 준비도 해줍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소주 한병 시키고 나면 회식할 준비 끝!
토실토실한 새우가 철판 한가운데 속을 드러냈습니다. 요놈! 숨어있으면 영원할 줄 알았냐!?
향긋한 깻잎에 주꾸미를 올려 한쌈도 좋고, 콩나물에 돌돌 말아서 먹어도 좋고, 미금역 맛집 이곳에서는 먹는 방법과 무관하게 먹어주면 되었던 하루였습니다.
매운 혀끝과 입술, 그리고 입안 전체를 달래주기에 딱 좋은 계란찜은 필수라는 거!.
여기 미금역 맛집 대갈쭈꾸미 메인 메뉴는 쭈꾸미볶음, 쭈삼, 쭈새가 있고, 5단계까지 맵기 조절 주문이 가능합니다. 주문할때 사장님한테 얼마나 매운지 상태를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홍합탕, 눈꽃치즈추가, 라면사리, 짬뽕탕, 쭈꾸미만두, 라면, 날치알볶음밥, 주먹밥 등이 있는데, 쭈새볶음 거의 다 먹어갈 때즈음, 날치알볶음밥 인원수에 맞춰서 볶아 먹었습니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날치알의 매력, 그리고 철판에서 먹는 요리는 다 맛있다는 진리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코로나는 이렇게 감기로 치부되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맛있게 먹고, 좋은 곳 다니는 게 바로 행복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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