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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티스토리 광고정책 약관 개정 - 운영의 고도화? 카카오 비지니스는 개선 중인가? 진화 중인가?

by 인포식신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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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광고 서비스 정책 약관 개정은 고도화의 시작인가? 

 

국내 블로그는 이제 달랑 둘! 

 

국내 포탈 및 검색 사이트가 제공하고 있는 블로그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유일하다.

 

다음 시절 유지되었던 다음 블로그는 카카오 티스토리로 계정을 이관해 통합되었다.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하면서 많은 기존의 상품들이 없어지고, 통합되고, 또 예전의 올드함을 가지고 있는 비지니스 툴을 없애는 등 트렌드에 맞춰 광고상품을 리뉴얼하고 신규로 계속 생성해냈다. 

 

점차적으로 네이버의 광고툴, 카카오의 광고툴은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아니 어쩌면 구글과 어느순간부터 매우 흡사하게 흘러가는(?) 따라가는(?) 쫒아가는(?) 분위기다. 

 

그것에 우리나라의 마케터 또는 클라이언트들이 좋아할만한 것을 살짝 가미해서 어느정도는 한국스럽다는 표현도 많다.

 

티스토리 광고서비스 이용약관  추가 

 

각설하고, 카카오는 1월 3일 오후 3시 53분 티스토리 이용약관 개정이라는 제목으로 티스토리 운영정책를 공지했다. 

 

없던 조항이 신설된 것이다. 

 

제9조 서비스 내 광고 - 회사는 서비스 내에서 광고를 게재할 수 있으며, 게재되는 광고의 형태 및 위치, 노출 빈도, 수익의 귀속 등은 회사가 정합니다. 

 

또, 티스토리 서비스 이용약관 개정을 공지하는 이메일에서는 2023년 2월 6일자로 효력이 발생하는 바, 개정 약관에 동의하지 않는 회원은 개정 약관 시행일 이후 7일 이내 거부 의사를 표시하고 이용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야! 이거 뭐냐? 카카오 판교 화재로 먹통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다음 블로그를 티스토리 블로그로 이관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카카오 먹통으로 손해배상이 완결되지도 않았는데도!

 

티스토리 내 삽입되는 광고를 카카오 맘대로 좌지우지 한다는 것인가? 에 대한 글들이 티스토리 포럼과 공지 댓글, 각종 커뮤니티에서 의견이 계속 올라왔다. 

 

티스토리 운영의 고도화 

 

어떤 의도로 티스토리 서비스 내 광고 조항을 신설했을까? 티스토리팀이 의도하는 운영의 고도화라는 개념은 무엇일까? 

 

카카오는 통합이전에 있던 다음스러운 광고시스템을 모두 갈아 엎었다. 지금 남아있는 것은 검색광고(CPC)라고 할 수 있는 프리미엄링크만 남았다. 

 

카카오 비니지스를 오픈하게 되면서,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 및 서비스 등에 모든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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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광고 노출 확장 

 

카카오 비니지스에서는 카카오 비즈보드, DA, 동영상, 스폰서, 알림톡, 상담톡, 채널메시지, 브랜드검색, 키워드검색 등 이름도 외우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광고 상품들이 있다. 

 

실제 우리가 카카오 회사에서 출시해 서비스 중인 카카오톡 같은 앱, 다음 웹사이트, 그 안에 뉴스 또는 여러 콘텐츠 등의 모든 곳에는 비지니스에서 열거하고 있는 카카오 광고가 노출되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은 네이버도 마찬가지다. 

 

 

▼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안에는 애드포스트라는 이름으로 광고가 노출되고 있는 대표적인 수익 매체다. 물론 네이버 포스트와 밴드 도 시간을 두고 추가하는 상태다.

 

그러나 카페 내 노출되는 광고는 수익을 배분하는 영역으로 두고 있지 않다. 카페 내 수익을 쉐어하지 않는 것은 자칫 공정위 위반사항이 될 수도 있다. 누가 이 점을 따지기 전에 네이버는 잘 판단하기 바란다. 

 

카카오 블로그(티스토리) 

 

다음블로그 서비스가 막을 내리고, 티스토리로 이관/이전 통합되면서부터 티스토리팀은 "이제 이관할 사람은 다 했노라"하는 판단을 내렸을 수 있다. 이제는 티스토리도 네이버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카카오 자사의 광고를 노출할 필요가 있다 판단했을 터. 

 

티스토리 블로그 내에는 대표적으로 구글 애드센스 수익을 보기 위해 광고를 삽입해 운영하는 블로거가 대부분이다. 오래전부터 전문적인 블로그부터 일상생활을 다루는 다양한 콘텐츠의 블로거들이 이용하고 있다. 

 

티스토리에서는 구글 애드센스의 광고를 다양한 영역에 노출할 수 있는 반면, 그동안 카카오 애드핏의 광고는 영역이 제한적이거나 사이즈가 다양하지 못해 누가봐도 딱 카카오애드핏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구글 애드센스 광고와 비교해 많이 허접한 것이 사실이다.

 

그보다 더 한것은 애드핏의 수익이다. 하루에 몇천번의 광고 뷰가 발생해도 구글 애드센스 수익과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다. 실제 티스토리에 애드핏을 노출하고 있는 분들은 "수익이 기가 막힐 정도다", "너무 수익이 짜서 실망이다", "당장 지우고, 애드센스만 노출해야지"라는 글들이 빈번하다. 

 

카카오 광고 업그레이드 

 

카카오가 작년부터 다양해진, 이용자의 행태에 따른 맞춤형 광고를 노출하기 위해서 애써왔다.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광고 형태의 노출, 높은 수익률 등의 기준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한다.

 

또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에게도 사전 광고노출 위치, 종류, 일방적인 수익 귀속이 아닌 점들에서 투명해야 된다는 점이 전제되어야 한다. 

 

개정 약관 공지처럼 동의하지 않으면, 맘에 들지 않으면, 약관에 의거 이의제기 및 탈퇴하라는 등의 다소 자극적인 표현을 적은 것은 마치 갑이라는 위치를 보여주는 것 같아 순간 아쉽기도 하다.

 

이번 이슈로 인해, 티스토리 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등으로 인해 양질의 글을 발행하는 블로거가 워드프레스 등으로 이전 이탈하는 경우가 없었으면 좋겠다. 다른 측면으로는 이번 개정되는 광고서비스 약관의 추가로 인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퇴근 시간에 떠 밀려, 두서없이 글을 썼다. 써 놓고 나니 쓸데 없는 글인 듯하다. 말 재주가 없기도 하지만, 씨부리게 되어서 기분은 좋다. 칼 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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