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동 한정식 맛집 내뜨락에서 소소하게 즐겼던 저녁식사

분당 서현시범 맛집거리 안에 있는

서현동 한정식 맛집 내뜨락에서 저녁을 먹었다. 

여러가지 코스 한정식 중에 스페셜S 주문했다. 

 

3만원 정도하는 내뜨락 스페셜S 코스 메뉴는

아쉽지 않게 나오는 것 같은 메뉴였다.

 

대중적인 가격대의 메뉴가 아무래도 가장 많이 찾는 것 같았다. 

 

이른 저녁식사를 해야했던 그날, 

내뜨락한정식 건물 앞에는 다행스럽게도 주차할 자리가 있었다. 

 

잠깐, 분당 서현동 한정식 맛집 내뜨락의 스페셜S 메뉴에 나오는 것들은... 

 

녹두죽, 샐러드, 탕평채, 녹두전, 열무김치, 꽃게탕, 양념게장 또는 간장게장, 새우튀김, 삼합, 냉채, 잡채, 갈비찜, 버섯탕수가 있다. 이후 식사는 된장찌개가 나온다. 

 

삼합이 맛있었고, 점점 기온이 오르는 것 때문인지 나는 열무김치가 꽤나 맛있었다. 

 

계절에 맞춰 반찬이 조금씩 변경되는 것들이 있었다.

묵사발도 입맛을 개운하게 해주는 또다른 별미였다.

 

봄은 짧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는 탓인지, 벌써 시원한 묵사발도 일품이었다. 

 

 

저염식단으로 구성되어 상에 내놓는다고 알려져 있는 서현동 한정식 맛집이라고 했다. 

갈비찜은 나보다 나이 많으신 분이 계셔서 양보해 드렸다. 

 

평소 고기 많이 먹는 사람이니 그정도는 뭐~ 가볍게 양보가 가능했다. 

 

입안 가득 부드러움을 선사해줬던 버섯탕수. 

이렇게 버섯탕수를 집에서 해 먹었으면 좋겠지만, 귀찮다고 어렵다고 해주진 않아서 아쉬울 때가 있다. 

 

이런 한정식집이나 와야 맛보게 되는 버섯탕수... 

 

닭가슴살 냉채다. 이 반찬 역시 개운한 맛이 있어서 맛이 좋다. 

 

초여름이 오기전에 냉채 족발을 먹으러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서현동 한정식 맛집 내뜨락 스페셜S 메뉴의 시그니쳐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삼합. 

난 삭힌 홍어를 좋아하지 않아서, 보쌈과 김치, 그리고 새우젓만을 즐겼다. 

 

언젠가 삭힌 홍어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농도가 짙었는지 코에서 불이 나는 느낌이 있어 괴로운 기억이 있다. 

나쁜 기억은 아니지만, 내 취향은 아니라서... 이 역시 양보~ 

 

등산하러 다니다가 많이 만나본 녹두전. 

등산로에 있는 맛집에서는 녹두전은 고급 메뉴 중에 하나라서 파전을 주로 먹었는데.

 

막걸리가 생각났지만, ....

운전을 해야하는 이유로.. 그날은 노술을 해야했다. 

 

간장게장 또는 양념게장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간장게장을 선택했단다.ㅠㅠ 밥도둑이라하는 간장게장.. 

 

나는 된장찌개와 간장게장으로 마무리 식사를 아주 배불리 했다.

일어서는 순간 이미 배는 남산과 동급 수준!!! 

 

그래~ 배부른 게 행복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