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맛집 - 의왕 백운호수 음식점에서 누룽지 오리백숙으로 가족외식한 행복 리뷰

청계산 맛집 - 의왕 백운호수 음식점에서 오리누룽지백숙을 먹다! 

 

한 겨울 움츠려있다가 입춘이 오고 나니 날씨가 다소 온화해졌다. 

 

의왕 백운호수 부근 음식점 

개학 전이라서 콧바람을 불어 넣멀리는 나가지 못해 경기도 의왕 백운호수 부근에 있는 청계산 맛집이라고 하는 누룽지백숙집을 찾았다. 

 

고즈넉한 분위기 흑백 감성 사진 

옛날 모습의 사진을 흑백감성으로 액자를 만들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나이를 먹어가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흑백 사진의 감성이 좋아지고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청계누룽지백숙이라는 가게 이름으로 전통을 이어받아 식당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한다. 

 

가족외식 장소로 적당한 식당 

주차장도 넓지만, 식당 내부도 테이블 간 거리도 제법 맘에 드는 곳이었다. 

 

장판 느낌을 가진 청계산 누룽지백숙 맛집. 우리 일행이 들어가자마자 점심을 못참는지 다른 손님들도 우르르 몰려와 자리를 안내받고 앉길 시작했다. 

 

가족외식의 경우 자칫 음식점 만석으로 인해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현명하다. 

인터넷을 보고 예약을 했고, 시간에 맞춰 청계누릉지백숙 음식점으로 도착했기 때문에 미리 예약주문해 놓았던오리누룽지백숙을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오리누룽지백숙 주문 

찐한 오리누룽지백숙이 한상 차려졌다. 오리백숙 옆에 놓인것은 누룽지백숙이다. 

 

오리백숙을 다 먹은 다음 그 남은 국물에 누룽지를 만들어 먹는 식이 아닌, 별도로 누룽지죽이 나오는 시스템이라서 어쩌면 양이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가위로 쓱싹~ 잘라 먹는 석박지 같은 무다. 무청도 있어서 개운한 느낌 그대로였고, 맛은 기가막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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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시원해지는 동치미 별미 

배추와 무가 들어가 있는 동치미는 너무 시원해서 작년 스트레스가 싹 달아나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역시 맛집이라는 곳은 메인 메뉴도 맛있겠지만, 함께 차려지는 반찬들도 클라스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방재료 들어간 누룽지백숙 

장수 오리누룽지백숙은 색깔이 이렇게 거뭇거뭇스러운 비주얼을 가졌다. 

 

여기에는 하수오, 천마, 상황버섯 등의 약초들이 들어가 있어서 부모님 모시고 외식하기 좋은 메뉴로는 안성맞춤이 아닐까 한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음식은 아니지만, 부모님과 함께 가족외식 메뉴로 정하기에는 이런 보양식을 추천한다. 

만족하시는 부모님 모습에 흐뭇 

큼지막한 오리고기의 육질은 거칠어 보이지만, 생각보다 의외로 부드러워 깜짝 놀랐다. 

 

뭐니뭐니해도 이런 육질의 오리백숙을 좋아하시는 부모님을 보니 마음은 흐뭇했다. 

 

어렸을 적부터 나를 책임져 주셨던 부모님에게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새해 첫 가족외식하면서 또 스쳐갔다. 

 

청계누룽지백숙집의 하이라이트 

이곳 청계산 맛집 청계누룽지백숙집에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누룽지였다. 

 

커다란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으면서 찐득해지는 이런 식감의 누룽지백숙 메뉴는 흔하게 볼 수 없는 비주얼이었고, 이 누룽지 역시 부모님께서 맛있게 드실 수 있었다. 

 

배추김치와 곁들여서 먹는 것도 좋다. 감칠맛이 뛰어났던 누룽지와 시원한 배추김치의 콜라보가 좋았다.

 

가성비 가족외식장소 끝판왕 

한끼 잘먹는 것이 바로 보약 아닐까. 

 

미세먼지가 좀 물러나고, 개학하고 나면, 햇살 좋을 봄을 기다리고 있다. 내 몸 안에 잠자고 있는 활동 세포가 이제는 깨어나 활보하고 싶은지 몸이 근질근질하다. 

 

청계산 맛집 가족외식 메뉴를 찾는다면, 단연코 누룽지백숙집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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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이름 : 청계누룽지백숙
* 주소 : 경기도 의왕시 학현로 170-82 (학의동 4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