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의 맛을 옮겨 논 용인 수지 신봉동 맛집 '두코' … '짜박두부'와 '들기름 두부구이'
'짜박두부'라고 하면 다소 생소할지 모르지만 세월을 거슬러 지난 2016년 8월 '백종원의 3대천왕'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강원도 인제에서 고소하고 매콤한 '인제 짜박두부'를 소개한 적이 있다.
백종원 덕분에 짜박두부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고, 곳곳에 짜박두부를 비롯해 인제식 손두부와 함께 코다리조림까지 더해 '짜박코다리 조림'까지 선보이는 용인 수지구 신봉동 맛집 '두코 수직직영점'을 찾았다.
이곳은 말 그대로 강원도 인제에서 선보인 정통 가마솥 재 래식 손두부를 사용해 '짜박두부'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메뉴는 두부와 조림으로 나뉘며, 짜박두부와 두부전골을 비롯해 짜박코다리조림, 코다리 메밀냉면, 들기름 두부구이, 콩비지전, 손콩국수 등 강원도 인제를 가야 맛볼수 있는 다양한 두부요리를 선보인다.
오늘 우리가 찾은 메뉴는 '짜박두부'(9천원, 2인 이상)와 '두부구이(8천원)'를 맛보기로 했다.
먼저 데이블에 안착한 것은 두부구이다. 무쇠솥에 들기름을 깔고, 두부를 구워내면 구수한 '두부구이'로 탄생한다. 촉촉히 적셔 있는 들기름의 구수한 향 때문에 저절로 막걸리가 생각나는 최고의 에피타이저가 된 셈이다.
강원도가 아니면 맛보기 힘들다는 '짜박두부'가 연이어 나온다. 짜박두부는 부드러운 연두부로 얇게 깔고, 그 위에 들기름을 두르고, 간장, 고춧가루, 대파 등 갖가지 양념이 더해진다. 한참 부글부글 끓을 때까지 기다리면서 쫄아내기 시작하면 그때가 먹기 시작할 때다.
부드러운 연두부에 양념이 배어나면서 짭조름하면서도 들기름 향 때문에 구수한 짜박두부가 탄생한 것이다. '두부조림'과 비슷한 맛이지만, 연두부 때문에 부드러움은 비교할 정도가 아니다. 주의할 점은 1인분은 판매하지 않고, 추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계산을 잘 해야 한다. (자료제공 / 분당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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