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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현지인 맛집 - 추어탕 비슷한 '뚜거리탕' 리뷰. 메기매운탕 은어구이 가정식백반 메뉴까지 향토음식점 '천선식당'

by 인포식신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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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현지인 맛집] 추어탕 비슷한 '뚜거리탕' 리뷰. 
메기매운탕 은어구이 가정식백반 메뉴까지 향토음식점 '천선식당'

 

양양 시내로 진입하기 전 양양대교 남대천을 건너기 전 바로 앞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조금 가다보면 양양소방서 전에 허름해 보이는 듯한 식당을 만날 수 있었다.

 

이름은 천선식당이라고 한다. 양양 현지인 맛집이라고 하면서 지인이 알려준 그곳의 입구는 오래된 간판과 함께 LCD 레터링이 되어 있는 간판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누가봐도 오래된 곳이구나 알게 되는 양양 남대천 부근 강원도 향토음식점이라고 안내하고 있었다. 

 

건물 외부에는 뚜거리탕과 메기매운탕, 그리고 은어라고 달랑 3개 메뉴만 적어놓았지만, 식당 내부로 들어가면 뚜거리탕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뚜거리탕 특정식, 뚜거리전골, 두부전골, 가정식 백반, 메기매운탕, 돼지오겹살을 팔고 있었고, 계절 메뉴로 은어구이와 은어튀김이 있었다. 

 

도대체 양양 여행지에서 만난 메뉴이름이 이렇게도 생소하단 말인가. 뚜거리탕이 도대체 무엇일까 양양 현지에서 그 의미를 검색해봤다. 

 

뚜거리탕이란, 강원도의 향토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추어탕보다 담백한 맛을 가졌다. 그래서 아침 해장을 위해서 해장국집을 찾기보다는 이런 뚜거리탕으로 해장을 하는 현지인들도 있다고 한다. 

 

뚜거리라는 민물 고기는 꾹저구라고 하는데, 농어목 망둥엇과로 몸길이는 약 12cm 크기로, 몸은 길며, 앞부분은 원통형이고 뒷부분은 옆으로 납작한 모습을 띄고 있다. 

 

뚜거리 = 꾹저구 지식백과 정보 보기(클릭)

강원도 양양군 천선식당의 내부는 현지인 맛집답게 오래된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나름 꾸며놓았다는 옛스러움이 가득했다.

 

강원도 양양 읍내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친근한 모습의 실내여서 오히려 아늑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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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거리탕 특정식을 주문했다. 양양 향토음식인데 그냥 지나치면 후회할 것만 같았다. 

 

오물조물 무치고 만들어낸 반찬들이 아주 맛깔져 보였고, 시골스러운 멋이 있었으며, 실제 맛도 간이 좋아 밥하고 먹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뚜거리탕 특정식을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가자미 생선구이가 나왔다.

 

살점을 발라먹기에는 내게는 조금 버거운 생선구이다. 살점이 풍성한 것 위주로만 먹어왔던 것이어서... 

 

보글보글 끓어대는 뚝배기에 한가득 담겨져 나왔다. 뚜거리탕이라고 한다. 

 

꾹저우라는 녀석의 모습을 찾아보면, 그 모양이 참 참 귀엽게도 생겼지만, 참 못생겼다는 생각도 들어서 재밌었던 것이 생각난다. 

 

미꾸라지 비슷하게 생긴 녀석이 뭐가 그리 맛있다고?! 양양 현지인이 꼭 먹고가야할 음식 중 하나라고 했던가.

 

여기가 양양 맛집이라고?? 의구심도 있었지만, 한 숟가락 떠먹고 나니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뚜거리탕 위로 품어내는 구수한 향이 조금은 익숙했다. 추어탕 냄새와는 사뭇 다른 향을 가진 강원도 양양 향토음식이었다. 

 

뚜거리전골 또는 매운탕은 원래 다양한 채소를 넣고 매콤하게 끓여내는 매운탕 종류의 하나라고 했다.

 

워낙 양양 남대천의 물고기가 유명한 탓이기도 하지만, 양양군이 청정지역인 이유도 분명 있어보였다. 

 

양양군 토속음식점 천선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자니, 가정식 백반을 먹으러 들어오시는 택시운전기사님도 있었다. 

 

또 주변 회사에서 근무하는 듯 보이는 직원도 와서 혼밥을 하는 모습이 계속 이어질 정도로 양양 맛집이었다.


* 가게 이름 : 천선식당 

* 네비 주소 :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대천로 13 (양양읍 월리 318-2 번지) 

* 주차 : 가게 앞마당에 자유롭게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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