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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분당 복날 맛집 운중동 능이향기에서 닭볶음탕으로 보양식을 먹다

by 인포식신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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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숙의 기본기를 갖춘 음식점 

초복 중복 말복을 통틀어 삼복이라고 한다. 

 

올해 초복은 장마기간이라서 덥지 않았고, 다가오는 중복은 7월 21일 금요일이다. 

 

해를 거듭하게 되면서 여름 날씨가 동남아 수준으로 변하고 있음을 느껴 후세들이 겪어야 할 사계절이 걱정이 된다. 

 

초복 당일이 아닌 그 다음 날. 분당 운중동 복날 맛집 '능이향기'라는 곳을 다녀왔다. 

 

오픈은 오전 11시인데, 어찌하다보니 11시가 조금 넘어 이른 점심을 먹으러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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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 몰려있는 분당 운중동 

분당 운중동에는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음식점들이 포진되어 있다.

 

전부 맛집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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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이버섯 닭볶음탕 주문 

능이버섯이 들어 가 있는 닭볶음탕을 주문했다. 

 

몇 분 기다릴 필요없이 첫 손님이라서 바로바로 서빙이 되었다. 

 

반찬은 정갈하게 차려지는 편이었고, 맛 또한 깔끔했다. 

 

백숙의 훌륭한 대체 메뉴 '닭볶음탕' 

복날이라고 하면, 장어, 추어탕, 삼계탕, 소고기 등 음식 메뉴가 다양하게 있겠지만, 우리는 칼칼한 끝맛을 가진 닭볶음탕을 주문하게 되었다. 

 

능이버섯과, 부추, 대파, 깻잎 등이 닭볶음탕 위에 올라가 있다. 그럴싸 한 비주얼을 가진 닭볶음탕 녀석이다. 

 

최근 음식값 수준이 분당 운중동 맛집들도 기대 수준을 보여줬다.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면 먹기 시작한다. 

 

능이버섯은 향기가 좋고, 거무스름한 색깔 때문에 조금 특이할 수 있다. 

 

독특한 향이 있기도 하지만, 이 녀석은 특히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참나무 뿌리에 찰싹 붙어 산다고 한다. 

 

큼지막한 닭다리가 들어있다 

닭볶음탕 안에 들어 가 있는 닭다리가 큼지막하다. 

 

젓가락을 들게 되는 순간이 되는 찰라 닭다리가 4개가 아니기 때문에 4명이 한 팀이 되어 먹게 된다면, 눈치 보지 말고 먼저 양보하는 미덕도 필요하다. 

 

그 동안 여러 종류의 음식을 먹었을 연장자가 먼저 아우에게 먹으라는 양보의 미덕이 좋다하겠다. 

 

떡사리도 들어 가 있어서 쫄깃함을 느낄 수 있는 닭볶음탕이다. 

 

함께 떠 먹게 되는 닭볶음탕의 국물 역시 찐~~~~~한 맛이 일품이었다. 

 

초복, 중복, 말복의 필수 음식 메뉴 

배고파서 그랬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능이버섯 향과 대파와 감자에서 우러난 육수 어딘가에 매료되고 있던 것이다. 

 

이렇게 잘 먹는 것이 바로 보양식 아니던가 생각되었다. 

 

초복, 중복, 말복이라고 해서 딱히 꼭 먹어야할 음식 메뉴가 정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복날 줄 서서 먹는 맛집을 회피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을 해봤다. 

 

몸에 좋은 능이버섯과 닭의 조화 

능이버섯이 들어가 있어서 일반 닭볶음탕과는 가격이 좀 비싼 편이었지만, 도심 속에서는 쉽게 접하는 메뉴가 아니기에 초복 기념으로 먹은 메뉴로는 훌륭했다.

 

닭봉, 닭윙, 닭다리를 나누다 보면, 4명이 충분하게 먹을 부위들이 많이 있으니 치열하게 먹고 왔다. 

 

사회생활은 이러한 음식 앞에서도 치열하다는 느낌이 있지만, 그날만큼은 모두 부드러운 모습을 보였다. 

 

분당 복날 맛집 이곳이 언제 방송에 나온 맛집이었는지 검색을 해보니, 꼭 10년 전이었다. 

 

분당 운중저수지 부근 먹거리촌 식당 

분당에 있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나 운중저수지를 향해 올라가는 부근, 운중동 먹거리촌에는 이렇게 오래된 단독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카페도 많이 있고, 일부러 가을에는 분당 운중동으로 드라이브 코스로 밥을 먹으러 가곤 했다(과거 이야기). 

 

능이향기 음식점의 메뉴는 능이버섯이 들어간 닭백숙, 오리백숙, 닭칼국수, 곰탕 등이 있다. 

 

 

* 주소 :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53 (운중동 3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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