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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나는 월급날.
그리고 내일은 휴일.
오늘은 신나는 금요일.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오갈 곳이 없어
불금이라는 말은 그냥 말뿐인 날을 보내고 있지요.
그래서 퇴근하는 길에 삼겹살과 상추,
그리고 파절이를 사서 집에서 구워먹기로 했어요.
가을 바람도 시원하기 때문에
양쪽 베란다 창문 열어놓으면
삼겹살 냄새도 빨리 빠지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요즘.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삼겹살 파티를 시작했지요.
앗! 삼겹살만 사지 말고 목살도 좀 살걸!!
후라이팬에서 삼겹살이 튀겨지는 것을 생각 못했네요.
기름반 삼겹살 반이 되어 버린 후라이팬.
어쩔 수 없이, 키친타올을 이용해 기름기를 닦아주면서
금값 수준의 삼겹살을 구웠어요.
다음에는 삼겹살 반 목살 반으로 사는 것으로 해야겠어요.
후라이팬에 구워진 삼겹살 치고는
상당히 좋게 비주얼이 나왔어요.
노릇노릇 맛있는 색깔을 자랑하는 꼬기~
공기밥도 미리 준비하고,
간단하게 쌈장과 음료수,
간단하게 마실 맥주도 한병 준비했어요.
저에게 있어서 삼겹살의 느끼함
한방에 잡아주는 맛나는 파절이는
절대 빠져선 안되는 녀석이랍니다.
파향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느끼함을 달래면서
삼겹살을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몇일 있으면 추석연휴가 시작되는데,
올해는 추석 취소하고,
조촐하게 "각자의 집에서 치르는 것으로 변경했다"라는 말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말씀이 없네요...
모두들 불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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