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청국장 맛집 보리밥과 잘 어울리는 연말모임 근사한 한끼

북적거려도 청국장은 포기 못하지! 

 

서판교 운중동 보리밥집

추운 동짓날 팥죽을 먹을까 하다가 분당 서판교 운중동에 있는 청국장집으로 향했다. 

 

올해 겨울은 다행히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으며, 연말도 조용하게 마감을 하는 해가 되어 가는 분위기다.

 

그래도 가벼운 한끼는 제대로 먹어야 된다는 친구 말씀에 향한 청국장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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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운중동 친환경음식 전문점

친환경음식 전문점이라고 해서, 엄선된 국내산 유기농 콩을 사용하는 청국장과, 보리밥을 내놓는다는 청국장과 보리밥 서판교점이라는 곳이다. 

 

자연채쌈정식이 추천메뉴로 걸려 있었고, 우리 일행은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는 쌈정식을 2인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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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특선메뉴 생굴, 굴전, 굴보쌈

겨울특선메뉴도 출시되었다고 벽면에 설명하는 글귀를 붙여 놓기도 했다.

 

바다보양식 생굴, 굴전, 수육과 함께 나오는 굴보쌈은 겨울철을 맞아 제철이라고 했다. 

 

자연채 쌈정식 2인분 주문

판교 청국장 맛집의 자연채 쌈정식이 차려졌다. 

 

이 쌈정식에는 쌈채소, 유기농 청국장, 국내산 보리쌀, 돼지두루치기, 쌈장, 보리밥에 넣어 비벼먹는 채소류, 김치류, 비빔 고추장 등이 차려진다. 

 

 

여러가지 쌈채소가 나와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겨울철 신선한 쌈채소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건강식이기 때문에 연말을 맞아 기름진 음식 위주로 먹는 것보다 힐링되는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건강한 맛을 가진 한식집

오늘은 이 녀석 청국장을 먹으러 온 것이기에... 

 

청국장은 맛이 깊었고, 보리밥과 함께 먹으니 더할나위 없는 한식을 즐겼던 셈이다. 

 

 

추운 겨울 속에서 맛보는 열무김치는 속을 뻥뚫어주는 맛을 가지고 있어서 한번 더 달라고 해 먹었다. 

 

돼지 두루치기와 쌈채소 조합

돼지고기 두루치기는 불맛이 좋았고, 잡냄새 없는 돼지고기여서 쌈채소와 아주 잘 어울렸다. 

 

사실, 도심 속에서는 두루치기 잘하는 집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이다. 

 

제육볶음이라는 메뉴가 있지만, 조미료 맛이 강해 먹을 때는 맛이 좋지만,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속에 부대끼는 요즘이라서 잘 먹는 편은 아니지만, 판교 청국장 맛집에서 나오는 두루치기는 추천하고 싶다.

 

다이어트식 국내산 보리밥

고슬고슬 보리밥은 다이어트 하는 분들한테는 잡곡밥과 더불어 필수 식이요법 재료 중에 하나다. 

 

자주 먹는 보리밥은 아니지만, 청국장과 쌀밥의 조화보다는 보리밥의 조화도 제법 잘 어울렸다. 

 

비빔고추장과 보리밥의 만남

보리밥 위에 채소나물들을 털어 넣고, 비빔 고추장을 넣어 숫가락이 아닌 젓가락을 이용해 쓱싹 비벼주면 별미가 된다. 

 

연말이라서 그런지, 청국장과 보리밥 맛집을 찾아 모임을 하러 온 테이블이 많았다. 

 

그래도, 음식점 앞 건물 주차장은 여유로운 편이었고, 주변 산새도 좋은 편이라서 맛있는 청국장을 즐기고 카페로 이동하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어 가볼만 한 판교 청국장집이었다. 

 

 

맛집들이 모인 운중동 먹거리촌

주변에는 분당 운중동 먹거리촌이 존재한다. 

 

없는 메뉴가 없고, 대부분 단독건물을 가지고 있는 식당들이라서 주차하기도 좋다. 

 

점심은 인근 안양 인덕원에서 넘어오는 사람들도 보였고, 늦은 점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많은 여유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부럽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