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운중동 오래된 집
능이버섯을 베이스로 닭백숙, 오리백숙을 전문으로 하는 분당 운중동 맛집이다.
음식점 외관은 모던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내부에 들어서면 깔끔한 가족식당 같은 분위기를 가진 곳이다.
분당 오리백숙 맛집 능이향기를 다니게 된지도 꽤나 오래되었다.
비싸서 못먹는 능이버섯
능이버섯이 우리 몸에 좋다는 내용의 액자가 아직도 벽 하나를 차지하고 있다.
이곳을 갈때마다 늘 보아왔던 것이라 갈때마다 능이버섯에 대해서 또 알게 된다.
돌아서면 쉽게 잊는 요즘, 자꾸 반복하는 학습이 필요한 나이가 되어 가는 듯하다.
능이버섯은 인공재배가 안된단다.
1등이 능이버섯, 이등이 표고버섯, 삼등이 송이버섯이라고 한다.
우리 혈관에 있는 콜레스트롤 잡는 데는 으뜸!!
게다가 암세포까지 잡고, 비타민도 듬뿍이라서 먹어주면 된다.
닭백숙보단 오리백숙
오리백숙을 주문했다.
능이버섯이 들어간 메뉴가 이곳의 대표메뉴다.
닭백숙, 오리백숙, 닭볶음탕이 있고, 2인분이라고 할 수 있는 커플(데이트 하는 사이가 아니어도 커플이라고 칭합니다)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닭반마리, 오리반마리 백숙 메뉴도 있다.
물론, 능이버섯이 좋아 더 먹고 싶은 경우에는 버섯을 더 추가해 먹을 수 있다.
능이버섯이 들어간 백숙종류는 모두 찰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닭이나 오리를 잡아 먹고 죽을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
그 좋은 찰밥을 남기고 가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어디를 급하게 서둘러서 가는 모양인지 모르게지만, 너무~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음식 남기면 벌 받는다고 그랬는데!!
분당 오리백숙 맛집 와서 바닥을 보고 나오는 것을 나는 추천하고 싶다.
개운한 겉절이 김치
반찬은 이렇게 나온다.
깔끔한 편이고, 남길 반찬은 하나도 없다고 보면 된다.
특히, 오이무침이 사각거리는 식감과 함께 양념고추장의 맛이라서 더 손이 많이 갔다.
반찬도 처음에는 최소한의 양으로 차려지니 이 또한 남기면 못 씁니다.
겉절이 식으로 나오는 김치도 개운한 편이었다.
가끔 집에서 겉절이를 만들어 먹지만, 솜씨가 부족한 것인지, 식당에서 먹는 것이 더 맛이 좋다고 생각한다.
거무스름한 능이버섯 자태
이것이 능이버섯이다.
돈이 없고, 비싸서 못먹지, 먹지 못해서 안먹는 것이 아니다.
거무스름한 능이버섯의 향기는 너무 좋았다.
동네 주변에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가끔 장터를 둘러보곤 할때가 있는데, 그곳에서도 능이버섯은 확실히 비싼 편이다.
비싸서 못살 땐, 아주 평범한 표고버섯이나 송화버섯을 사오곤한다.
쫄깃한 오리백숙은 보양식
갓 꺼낸 쫄깃한 식감의 오리백숙이다.
고기 한점을 찍으려고 아웃포커싱을 했는데,
핸드폰이 이제는 구식이 되어 버려서 촛점이 흐리멍텅하고, 주변 배경 아웃포커싱이 안된다.
갤럭시S23으로 갈아타고는 싶지만, 아직은 한계다.
오월은 가족의 달!
분당 오리백숙 맛집에서 한껏 배불리 먹고 나오면서,
우연치않게 테이블 위에 있는 탁상달력을 봤다.
5월달을 왜 펼쳐놨는지는 모르겠지만,
5월은 가족의 달이다.
어린이날도 있고, 어버이날도 있고, 스승의 날도 있고, 부부의 날도 있고...
일년 중 **날은 5월에 다 몰려있는 것 같다.
다가오는 5월 가족외식으로 보양식 찾을 때는 이러한 오리백숙, 그것도 능이버섯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먹어야 하나 고민이 된다.
분명 부모님께서는 좋아하실 음식이긴 한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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