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맛집 - 코다리조림과 막걸리 무한리필로 저녁을 먹다! 이러면 뭐가 남을까!

김제맛집 - 터미널사거리 부근 식당에서 코다리조림과 막걸리로 저녁을! 

 

 

김제버스터미널로 출장을 갔었다. 

 

전라북도 김제는 신도시와는 사뭇다른 모습을 가진 도시라는 느낌이 있다. 

 

도착해 내린 김제버스종합터미널 부근은 3층 이상되는 건물이 거의 없는 아담한 도시였다.

 

아직 이렇게 소박한 도시가 존재하고 있었다니.

 

마치 어렸을 때 자랐던 그런 분위기를 가진 포근한 느낌마저 들었다. 

 

# 김제 현지인이 추천한 식당

당일 외근을 마치고 어둑어둑할 무렵 동료와 같이 저녁을 먹었던 코다리조림집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김제 현지인이 추천해주는 맛집이었다. 

 

생긴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조용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신생 김제 맛집 중에 하나라고 했다. 

 

주변에는 김제시청, 김제역, 고등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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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슬고슬한 무쇠솥밥

무쇠솥밥으로 밥을 짓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김제에 있는 솥단지들이 이곳에 다 모였다. 마치 오늘 동창회 모임이라도 하는 것 처럼. 

 

솥밥으로 지어낸 밥을 제공하는 음식점이었다. 

 

갑오징어가 들어간 코다리조림을 주문했다. 2인분의 클라스다. 

 

반찬도 깔끔하게 차려졌지만, 본 메뉴에 집중하느라 반찬은 거의 손을 대지 못했다. 

 

참고로, 반찬은 단무지, 김치, 고추장아찌, 묵, 마늘쫑, 콩나물과 김, 나물무침과 해초가 나왔다. 

 

 

# 코다리조림 2인분

한끼로 손색이 없던 코다리조림 2인분이다. 

 

군산 출장에 이어, 김제 출장에서 만난 김제 맛집 중에 하나라고 난 생각한다. 

 

맛이 좋다. 코다리조림의 소스도 일품이지만, 갑오징어의 폭신하면서 쫄깃한 식감이 아직도 머릿 속에 생생하기 때문이다. 

 

# 갑오징어 들어간 코다리조림

통으로 코다리조림에 갑오징어가 들어가 있는데,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고, 코다리 조림 소스와 잘 버무려 주면 먹을 준비가 끝난다. 

 

솥밥과 함께 코다리조림을 맛있게 먹으면 된다. 

 

이곳 코다리1번가 김제점의 특징이라면, 막걸리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매너있는 술고래들은 이런 김제 맛집을 저장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 

 

 

코다리조림의 짭조름한 맛을 달래주기에 좋았던 미역국이다. 

 

미역국은 식으면 맛이 없기 때문에 배부르다 할지라도 반드시 따뜻할 때 먹어주는 센스를 필요로 한다. 

 

코다리조림의 식사는 김을 깔고, 콩나물을 깔고, 코다리를 얹어 먹으면 완성이다.

 

나도 모르게 식사를 하면서 막걸리 주전자를 점점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막걸리가 주종이 아니라면, 소주 또는 맥주로 한 병을 먹으면 된다.

 

마린보이 코다리1번지 김제점만의 서비스였다.

 

그래서 이곳은 내게 막걸리 부담없이 코가 빨개질정도로 퍼마실 수 있던 김제 맛집이었다. 

 

 

# 막걸리가 무제한 제공 

떡사리도 들어있다. 그리고 무조림도 들어있다. 

 

무조림 역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으면, 막걸리 한잔에 무 한입으로 근사한 안주가 되었다. 

 

 

이런 막걸리 주전자를 다 비우고 나가고 싶었지만, 자리를 옮겨 또 다른 분위기에서 호프를 한잔하는 것으로 김제 출장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술 좀 마셨다고 옆 테이블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떠들어대면서 마시는 일은 없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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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이름 : 마린보이 코다리1번가 김제점 
* 주소 : 전북 김제시 중앙로 174 (요촌동 64-29)

 

마린보이 코다리1번가 김제점 : 네이버